구름에 달 가듯이/수도권
비가온다는 예보에
늘 함께하던 친구는 산행을 쉬겠다 한다.
비오는날 산행은 조용해서 좋다고 꼬셔도 보았지만
친구는 너머오지 않았다
우중산행을 각오하고 떠난 길은
햋볓은 쨍쨍 무쟈게도 찜통더위라
땀 조차 말라 물을 2리터나 마시며 홀로 산행을 해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