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

주말마다 찾아오는 손님이 있어 산행을 해본지가 언제인지 관악산6봉도 지난가을에 와보고 처음인듯하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사당동에서 올라오는 초입에 위치한 관음사에 들러 합창단의 공연을 보는걸 큰 기쁨으로 생각한지 몇해가 되었다. 올해도 기대를 하며 산행코스를 그렇게 잡았는데 산사의 특별공연도 코로나사태를 피할 수 없어 사회적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공연이 취소 되었..

관악산6봉을 찾은지가 6개월은 된듯하다 지난해 9월말 도봉산에서 발목부상이후 처음인듯 해병대동기들과 함께한 봄맞이 산행

일기예보엔 태풍의 영향으로 비올확율 80%란다 비 맞으며 산행해본지 얼마나 되었던가? 그래 오래만에 시원하게 비맞으며 분위기 있는 우중산행 좋다... 비맞을 준비로 산행에 나섰다. 대한민국 기상청 답다 비는 한방울도... 종합청사역 7번출구 억새밭 억새풀이 싱그럽다 무너미고개에..

오늘낮 최고기온이 34도 였단다 어쩐지 다는때 같았으면 산행중 땀범벅이었는데 오늘은 땀이 바로 증발해버려 옷에 소금밭이 생기더라구.... 날씨가 더워 그런지 등산객도 별로 없고 그래도 정상엔 바람이 불어 시원하더라구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오랜만에 다시찾은 관악산6봉 오랜만에 6봉산행에 나섰습니다 늘 함께해주는 해병대동기 코끼리바위 피아노바위 그리고... 개복숭아꽃 돌배나무꽃 비빔밥으로 점심은 맛나게... 동기한명 추가요... 산행후 도다리회에 막걸리 한잔...

늘 함께하던 친구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못해 홀로 산행을 떠납니다 친구가 없으니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사진찍어줄 사람도 없고... 아쉬운데로 삼각대 세워고 휴대폰으로 보면서 원격으로 이렇게도 해보고 오늘도 칼바위엔 개미처럼 달라붙어 있네요 집에서 끓여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