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수도권

무의도 / 국사봉-호룡곡산 종주산행

달빛 한스픈 2014. 4. 20. 22:09

예정에 없던 갑자기 떠나게된 무의도 종주산행

무의도는 영종도와 연결된 잠진도에서 출발하는 페리호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섬으로

국사봉(230m)과 호룡곡산(245m)의 탐방로로 이어진 약 8km의 산행코스가 있는 섬이다

12:05 무의도행 페리호가 도착 했다

        요금은 왕복 사람은 3000원 차량은 20,000원 이란다

이곳의 갈매기는 얻어먹는 새우깡에 익숙해 배가 출항하면 기다렸다는듯이 갑판주변을 선회한다

12:27  "큰머리 선착장"에 도착

         오늘 산행의 들머리다

         이곳에서 시작하여 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 환상의길-하나개해수욕장 으로 이어지는 8km의 종주산행 시작이다

         함께 배를 타고온 사람들은 바로 버스로 옮겨탄다.

         광명항을 들머리로 호룡곡산-국사봉 코스로 산행을 하기 위함이다.

          

때 이른 더위로 "각시붓꽃"이 활짝 피었다

예년 이라면 5월에 피는게 맞을텐데...

12:58  "실미재"

         예전에 이곳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 적이 있다.

         초행길이라 탐방로를 잘 몰라서...

역시 야생화는 산에 있을때 젤 예쁘다

예전에 욕심을 부렸던적이 있었다. 집으로 옮겨 화분에 심었던...

그 후회스런 기억 후론 그냥 산에서 감상 하기로 했다.

있어야 할곳에 있음이 자연의 순리 인것을 실수를 하고서야 깨달은 것이다

1:11 탐방로에서 살짝 벗어난곳에 활짝핀 배꽃이 있었다

      대 여섯그루가 모여 있는것을 보아 아마도 예전에 과수원 이었던듯 싶다.

      나무도 어리고 전지도 잘 된것을 보니 누군가 정성들여 가꾸는듯 해 보인다.

      그러함에도 주인이 없는듯 보여 과일이 익을 무렵엔 산행객의 손을 탈듯...

 

13:30  산행중 전망이 좋아 한컷 찍어본다

13:44 국사봉 정상

        뒤에 보이는 배경이 우리 출발지 "잠진도"와 영종도다

        이곳에선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기가 막히다

14:19 : 국사봉 하산길에 "하나개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14:35  "구름다리" 도착

         구름다리란 거창한 이름에 대둔산이나 청량산 월출산의 구름다리를 기대했다간 실망이 크다

         그져 완복1차선 도로를 건너가는 철제육교에 지나지 않는다

         이 다리를 건너면 호룡곡산 의 시작이다 

15:07  호룡곡산 산행중 쉼터에서

         아래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소무의도"다

 

소무의도를 풍경에 담아 보았다

15:20  호룡곡산 정상 도착

         대부분 역순으로 산행을 하는터라 이곳에서 산행객을 만나기는 시간적으로 어렵다

산 정상에는 잘 만들어진 전망대가 있다

날 좋은날 비박하면 아주 좋을듯...

16:04  "부처바위"라는데 도데체 이해가 가질 않는다

         마애불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러다고 바위가 부처형상을 한 것도 아닌데...

         안내 간판에는 부처 부조가 있을법도 한데 오랜풍화에 매끄러운 바위 오가는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을 듯 싶은 바위라

         하네요. 뭔 말인지 도대체.......

그래도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黃海의 조망은 일품입니다.

※ 내 어릴적엔 서해라고 안 불렀습니다 황해라고 불렀었죠.

16"46  "환상의길" 이랍니다.

         무었이 그리 환상인지?  우거진 숲으로 인해 바닷가 풍경도 가리워 지고

         나에게 작명을 하라했다면 "명상의 숲"이라 했을겁니다

17:05  오늘 산행의 종착점 "하나개해수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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