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관악산 산행

관악산 일주산행

달빛 한스픈 2014. 11. 29. 22:17

■ 관악산 (629m)

   

   모처럼 원정산행을 계획했었다

거창에 위치한 "우두산"이란다. 첨 들어보는 산이지만 맛보기 이미지는 멋진 암릉에 마음이 설레였다.

헌데 참가자가 많지않아 산행계획이 취소 되었단다.

 

부랴부랴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지만

불황탓인가?

다른 산악회도 줄줄이 산행계획이 취소란다

 

만만한게 뭐라고 오늘도 관악산이다

오늘은 6봉~8봉 코스가 아닌 다른코스로 정했다

6봉에서 관악산정상 연주대를 그리고 용마능선을 거쳐 과천향교로 하산하기로 했다

 

■ 산행일 : 2014년11월29일 (토) 

산행코스 : 과천종합청사 운동장 - 문원폭포 - 6봉국기봉 - 관악산정상(연주대) - 용마능선 - 과천향교 - 과천종합청사 운동장

 

 

11:26  다소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했다.

12:02 언제 보아도 멋진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6봉능선이다

12:19  늘 지나가던 길이지만 오늘은 새롭게 느껴진다

12:26  6봉능선에서 건너다본 풍경 /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멋진풍경이다

12:35  소나무쉼터에서 바라본 암릉

12:42  놀라운 생명력!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12:58 아기코끼리바위

        경취에 취해 사진을 찍는 아낙들의 풍경이 아름답다

13:00  3봉 직벽구간

         오늘은 이곳으로 오르기로 했다.

         오래전 아내와 함께 이 코스로 산행을 했다. 아내와 함께 오르기엔 부담스러워 우회하려 했으나 남들이 오르는 걸 보고

         쉽게 생각 되었는지 오르자 한다.

         한발을 올리더니 못올라 오겠단다

         할수없이 슬링줄로 견인해서 올랐던 기억이 새롭다

13:09  3봉을 오르고 나서 타이머 맞추어 놓고 셀카

 

13:20  4봉(칼바위)에서 바라본 1-2-3봉의 풍경

13:27  4봉(칼바위) 구간을 통과한후 뒤따라온 산행객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본다

13:31   6봉 국기봉

13:45  8봉국기봉 / 국기 계양대만 있고 국기는 없다

         예전엔 이곳에도 국기가 있던곳 이다

지나가는 산행객이 있어 사진한장을 부탁했다.

그림이 괜찮다나?

13:50  불꽃바위(?)

        과천시내에서 바라보면 장군상처럼 보이는 이곳의 이름이 몇가지 되는듯

관악산 정상의 풍경이다. 산행객이 제법 북적인다

14:51  타이머 맞추고 잽싸게 사진을 찍어본다

14:53  산위에서 바라본 산사의 풍경은 깨끗하고 고요하나 막상 가까이 가 보면 왜? 그리 어지럽고 지저분한지

         연등을 걸기위한 철제구조물이 사찰의 풍경을 훼손하여 미간을 찌프리게 하는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까?

15:01  독수리바위

         늘 지나치던길에 이런바위가 있다는걸 모르고 지나쳤다 항상 위에서 내려오다보니 뒤통수만 보고 내려왔던 것이다.

         오르다 보니 누군가 독수리바위 라고하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맞다 "독수리바위"

         늘 앞만보고 살아온 삶!

         때론 뒤돌아 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15:07  연주대 포토죤

 

15:11  관악산 정상의 풍경

스님 한분이 내려오시며 관악산 표지석을 만지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꼭 만지고 내려가라 하신다

15:22  관악산 정상을 찌고 용마능선으로 향하여...

         저 여인네 내가입은 티셔츠를 보고 네파에서 해병대 티셔츠를 파느냐고 묻는다.

         해병대앵커를 어떻게 아느냐 물으니 신랑이 해병대 416기란다.

         해병대는 차에도 앵커를 붙이고 광신도 같다나?

15:50  산행중에 만난 길고양이

         내 어릴적엔 도둑고양이 라고 불렀다. 이녀석은 산행객이 점심을 먹으면 한자리 차지하는 뻔뻔한 녀석이다

16:46  드디어 과천향교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