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75cm 폭설소식에
괜스레 마음만 바뻣다
이곳저곳 산악회를 검색하니
모두가 만차요
사당동에서 출발하는 산악회 자리가 있단다.
그곳을 따라가야 하나 고민하던차
여상만 동기 전화가 왔다 함께 가자고...
7시 평촌을 출발하여 달리니
11시 무주리조트에 도착 리프트 예약을 하려하니
아~뿔사 주말엔 예약을 안하면 탑승할 수 없다한다.
이걸어째?
할수없이 코스를 바꾸기로 거꾸로 오는거다
안성탐방소에서 향적봉으로...
하얀 동화의 나라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하아얀 세상
미로에 빠진듯 방향감각조차 느낄 수 없는 은백색 세상이다.
경치에 취해 구경하다보니
산행이 지체되어
향적봉 대피소전 주목군락지에 도착하니 이미 날은 저물고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야간순찰나왔단다
야간산행과 비박을 단속한다네...
대피소 예약을 했느냐 묻길래 오늘 내려갈거라 답하니
곤돌라 마감시간 다 되었단다
그럼 걸어내려 가겠다 하니
내려가는길 없다하고...
그럼 어쩌라구요?
단속반에게 그걸 물으면 어떡하냐 한다...
바삐 서둘러 설천봉에 도착하니 곤돌라 영업끝나고 깜깜한 세상이라.
방법이 있나?
슬로프로 걸어내려가는거지....
어쩜 이런경험 흔하지 않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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