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마음속으로만 벼르다 지나간
청계산 야생화탐방을 나섰다
블로그 검색을 통해 "노루귀"가 핀다는곳 지형을 대략 파악하고
떠날때만해도 벌써 야생화를 만난듯
부픈 가슴을 안고...
그러나
그곳에 노루귀는 보이지 않았다.
국사봉 정상에서 만난 진사님 말씀이
올해는 흉작인거 같단다
본인도 상태가 안좋은 노루귀 4촉을 만났는데
아마 찾기 쉽지 않을거라는...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려나 보다!
사전에 검색해본 지형은 바로 이곳이 맞는데...
없다! 노루귀가! 응달진곳에는 아직도 엊그제 내린 잔설이 남아있고...
양지쪽엔 "현호색"꽃이 수줍게 피어나고
국사봉에 오르기 까지 길아닌 길을 오르느라 차가운 바람에도 땀에 흠뻑...
하산길에 만나 현호색
현호색도 예쁜꽃인데...
노루귀에 눈이멀어 이렇게 예쁜꽃을 푸대접 하네...
그래도
지금까지 보아왔던
수많은
현호색중에
오늘만난
현호색이
색도 제일곱고
예뻣다네
누구의 고치인지 색감이 예뻐서
봄은 봄인가 봄니다 물가엔 도룡뇽알
그옆에 파수꾼인가 봅니다
색강나무꽃
멀이서 보면 참으로 이쁜데
